가나가와현 아쓰기시에 위치한 '야마노미 보육원'은 '자연과 함께 자라는 것'을 교육 이념으로 약 2,000평방미터의 광활한 원지를 활용한 보육을 실천하고 있다. 원생 수는 약 90명이며, 학부모의 입소 희망 배율이 연평균 5배에 달할 정도로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육 내용의 특징
자연을 교실로 삼은 교육: 원내에는 '채소밭', '꽃밭', '작은 동물원(토끼, 산토끼, 금붕어)', '숲속 코너'를 조성해 원생들이 매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텃밭에서는 사계절 채소(봄: 가지, 여름: 토마토, 가을: 고구마, 겨울: 무)를 재배한다. 원생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소동물원에서는 원생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동물을 돌보는 활동을 한다. 먹이주기, 사육장 청소 등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그룹워크의 중요성을 배운다.
숲 코너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고 낙엽을 모아 퇴비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놀이를 통한 배움: '진흙놀이', '물놀이', '나무 오르기' 등 도시형 어린이집에 부족한 '야외 놀이'를 적극 도입. 원아들이 자유롭게 노는 과정에서 위험 판단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운다. 예를 들어, 나무를 오를 때 '어느 가지가 튼튼한지' 판단하고, 진흙놀이를 할 때 '얼마나 많은 물을 넣어야 모양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식생활 교육 실천: 원에서 수확한 채소를 이용한 '수제 요리'를 정기적으로 실시. 원생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로 샐러드를 만들거나 고구마로 만두를 만들면서 '음식의 소중함'과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깨닫게 한다. 식사 시에는 '감사합니다', '맛있었어요'라는 말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지도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다.
가정과의 연계: 원아들에게 '가정에서의 자연관찰 노트'를 배포하여 보호자와 함께 '별을 관찰하고', '바람의 세기를 느껴보는' 활동을 장려한다. 매월 개최하는 '학부모회'에서는 원에서의 활동 보고와 함께 '가정에서 자연을 접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다. 또한 계절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수확제'를 개최하고, 지역 농가를 초청해 농업 체험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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